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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칼럼] '5G Network'로 보는 우리의 미래

Author
admin
Date
2019-08-06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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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칼럼] '5G Network'로 보는 우리의 미래

라이언 정 / 전 삼성전자 인터넷 개발팀장


4G LTE 보다 10~100배 이상 빠르다는 것은 더 이상 5G를 대표하는 키워드가 아니다. 1G는 무선 음성통화, 2G는 텍스트 전송, 3G는 무선 인터넷과 스마트폰, 4G는 더욱 빠른 데이터 전송을 통한 동영상서비스가 핵심 키워드 였다면 5G의 핵심은 '초저지연(Low Latency)'과 수 많은 IOT(Internet Of Things) 기기가 연결되는 대량연결(Massive Machine-Type Communication)일 것이다.

초저지연이 무엇인가? 시속 60마일로 달릴 때 2.7cm만에 반응할 정도로 빨라져 돌발 상황에서도 충분히 대처할 수 있게 되었고, 1 평방킬로미터 안에 100만 개의 IOT 장비들이 서로 연결돼 동작하는 대량연결, 그리고 더 빠른 전송속도는 자율주행, 원격 의료, 증강현실, 가상현실, 3D 중계, 스마트 시티, 스마트 농장 등이 급속도로 발전할 것이고 영화에서나 보았던 홀로그램도 본격 모습을 보일 것이다.

1~2초 내에 처리되는 웹사이트가 아닌 곳은 소비자의 관심에서 멀어질 것이고, 모바일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은 시장에서 밀려 날 것이다. 원격 진료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국가간의 의료 산업도 엄청난 영향을 줄 것이고, 원격 수술로 인해 선진국의 유명 의사에게 수술을 받으려 하는 등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이 갖는 혜택은 더욱 늘어 갈 것이다. 응급환자의 경우 도착하기 전까지 알 수 있는 정보가 한정되어 제한적이었다면 이제는 기기간의 연결로 병원 도착 전에 의료진에 통보되어 응급환자의 생존율은 비약적으로 향상될 것이다.

언어의 장벽도 사라질 것이다. 지연시간 단축과 S/W, H/W의 발전으로 실시간 통역이 가능해질 것이다. 언어문제는 더 이상 미래의 장벽이 될 수 없을 것이다. 구글 번역기 뿐만 아니라 문법을 교정해주는 '그래멀리(Grammarly)' 등이 벌써 아주 중요한 중요한 앱으로 사용되고 있다.

가상현실 분야는 더 눈부시게 발전할 것이다. 벌써 많은 가상현실 프로그램들이 게임 뿐 아니라 산업분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재난 구조 등 긴급 사항을 가상으로 만들고 실습하는 프로그램은 사용되고 있다. 여행분야에서도 급속도로 발전해 삼성, ATT, 및 Carnival이 VR 크루즈 여행이라는 상품을 발표했다.

2년 전 드론으로 촬영한 축구경기를 본적이 있는데, 그 현장감은 일반 촬영과는 완전 달랐다. 여기에 3D 촬영과 가상현실 기능들이 합쳐져 실시간으로 영상이 전달된다면 실로 놀랄 만한 일이 벌어 질 것이다. NBA, MLB 등이 벌어지는 경기장에 가지 않아도, 적은 비용으로 어디서나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며칠 전 테슬라 'Model X'를 운전할 기회가 있었는데 스스로 알아서 운전하는 모습과 매년 진화되는 자율주행 기능들을 보니, 5G 네트워크의 보급에 따라 곧 보편화가 될 것으로 보이고, 자율주행으로 인해 차 안의 문화는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책 또는 TV를 보거나 인터넷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진화할 것이기 때문에 차에는 대형 모니터가 자리잡게 될 것이고 안락한 거실이나 잠까지 잘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될 것이다. 이런 이유로 전장차 업계의 선두인 하만(HARMAN)을 삼성이 인수한 것이다.

자동차를 직접 만들지 않는 삼성 입장에서는 자동차 인포테인먼트(Vehicle Infotainment) 시장의 초석을 다진 것이다. 대기업들의 미래 전략이나 인수과정을 보면 이렇게 미래를 예측하고 선점하고 있다.

5G의 초지연, IOT기기간의 대량 연결로 발생되는 엄청난 데이터는 인공지능, 클라우드와 빅데이터의 기술을 바탕으로 수많은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 인터넷이 산업에 미친 영향은 실로 놀라운데 5G가 미치는 영향은 그 이상일 것으로 평가하고 있고 모든 산업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현 Xinno.com 대표

reference: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7480622&fbclid=IwAR26l1o_LyUmsqiuM3Ca_BHZKBotpYPpdcRtkmqlKNb__aXVtyJbJuncbnU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9/08/02 미주판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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